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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지역/일본

도쿄 신주쿠에서 #1

by Diaspora(복수국적자) 2023. 7. 25.

  Hyatt Regency Tokyo Hotel에서의 첫날밤을 꿀잠으로 지낸후 조식을 먹으러 클럽라운지 식당으로 내려갔다. 클럽라운지의 식당은 9층이었는데 7월초부터 8월말까지 리모델링 관계로 1층에 임시로 라운지 식당을 만들어 놓았다. 조식 종류는 많지는 않았어도 꼭 필요한 종류들로 골고루 만들어 놓았고 맛도 있었다.

 

 
  호텔주변을 둘러보았다. 바로 호텔의 오른쪽 길건너편에는 도쿄도청 청사가 있고, 뒷마당(편)은 신주쿠 중앙공원이 자리잡고 있었다. 이른새벽에는 많은사람들이 간단한 운동도 하고 조깅, 또는 걷는사람도 있었고 중앙의 잔디밭에는 애견동호회 회원들인지 함께 자리를 하고 있었다, 여유로운 일본사람들의 한 단면을 보고있는것 같았다.

                              애견동호회원들인것 같았다. 새벽에 산책겸 나와서 친구들과 상견례를..^^
 

 

                              신주쿠 중앙공원과 도쿄도청 청사를 잇는다리! 이름이 무지개 다리(Rainbow Bridge)!
 

                                                  공원에서 보이는 Hyatt Hotel의 건물 뒷모습!(오른쪽 건물)
 

                               호텔 바로옆에 길건너편에 있는 도쿄도청사! 위의 전망대는 무료입장이다.
 
  여행중에 때로는 100% 확신하지 못할것중의 하나가 바로 구글맵의 GPS이다. 이번여행에 대비해서 도쿄 Metro(지하철) Pass를 72시간 짜리로 온라인으로 Klook에서 구입(예약)했다. 1인당 $11.25 이다. 지하철 1회 탑승에 230엔(약 $1.65)이니까 7번만 타도 본전이 나오지만 그보다도 탑승할때마다 매번 티켓을 구입하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도 있었다. 도쿄의 웬만한 관광지는 모두 지하철 만으로도 갈수 있기때문에 잘만 이용하면 매우 편리하다. 호텔에서 신주쿠 역까지는 1km가 채 안되는 거리이며 도보로는 10여분 정도 걸린다.  


  대부분의 쇼핑몰과 백화점 등이 신주쿠 역근처에 있어서 구글맵으로 써치를 하니까 도보로 가라고 나온다. 그리고 다른지역을 가기위해서 구글맵으로 확인을 해보니 신주쿠역에 도보로 가서 지하철을 타고 환승이 필요한 지역은 그곳에 가서 환승하라고 나온다. 숙소 바로 옆에 도쿄도청이 있고 역이름이 도쿄도청앞 이라고 있는데 왜 GPS는 그 노선을 이용을 안시키고 신주쿠역까지 도보로 가게하는지 조금 이상했지만 시키는데로 Pass의 첫날은 한국의 서울기온과 거의 비슷한 후덥지근하고 무더운날씨에 여행지를 찾아갈때마다 숙소에서 역까지 왕복을 도보로 오가느라고 진땀을 뺏다. 

              Pass를 처음 탑승할때 개찰구에 넣으면 개찰시부터 72시간의 유효기간 날자가 자동으로 찍힌다.
 

거미줄처럼 복잡한 도쿄의 지하철과 기차노선! 그중에서도 신주쿠역은 세계에서 제일 복잡한 역으로 손꼽힌다, 하루에 300여만명이 오가는 역이라니... 그래도 저는 잘찾아 다녔습니다. 자화자찬...^^
 
  일본에는 얼마나 많은 국영과 민영 철도로선과 지하철이 있는지도 모르겠다. Pass를 가지고도 탈수있는 노선이 어떻게 되는지 지도를 가져다가 확인을 했다. 도쿄의 지하철 Metro 선을 보니 모두 9개가 있고, 도에이선이 4개가 있다. 간단하게 한국식으로 설명을 하자면 Metro는 서울시 지하철, 도에이는 코레일에서 운영하는 지하철이라고나 할까... 숙소바로옆에 있는 노선이 바로 도에이선 이었다. 하루를 도보로 신주쿠역까지 오가느라 고생을 해서 새벽 일찌기 숙소옆에 있는 도에이선의 역사무실에 가서 물어보았다. 도쿄 Metro Pass를 보여주면서 이 Pass로 탑승을 할수있냐고 물어보니 고개를 끄덕이며 탑승을 하란다. 아이고 머리가 나쁘면 고생이라더니 어제는 괜히 고생을 사서 했네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