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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12

6주간의 여행기! #제6편(40년 만에 새색시의 한을풀다) 6주간의 여행기! #제6편 40년 만에 한을 푼 새색시! 2017년 10월 11일 이른 아침, 부산가는 KTX를 타러 서울역으로 나왔다. 내년 2018년 7월 1일이면 평생웬수가 된지 벌써 40주년이 되는해라 미리 앞당겨서 기념으로 미국에서 나오기전에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3박4일 동안 부산 해운대로의 여행계획을 모두 세워놓고 나왔다. 원래의 계획은 아시아나의 마일리지가 있어서 비행기로 예약을 다해놓았는데(숙소도 모두) 어제 정기종합검진을 하면서 대장에서 용종을 여러 개 제거하는 바람에 바로 비행기를 타면 안 된다고 하여 부랴부랴 비행기 스케줄을 취소하고 KTX로 예약을 하였다. 서울서 부산까지 3시간도 안 걸리는 KTX라 그런지 가격이 항공료보다 더 비싼 것 같다.(1인당 왕복 ₩119,000원.. 2023. 10. 12.
6주간의 여행기 #제5편 (2017년 10월의 한국풍경) 6주간의 여행기 #제5편 10월의 한국풍경 동남아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서울거리는 1주일 이상되는 추석연휴로 많은사람들이 귀성과 휴가를 떠나서인지 서울의 거리는 정말 한산하였다. 교통상황이 항상 이정도만 된다면 서울에서 살기도 괜찮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2017년 10월 1일에 서울에 도착하여 11월 4일 샌프란시스코로 출국하기까지 중간에 3박4일의 부산해운대와 4박5일의 일본 교토여행을 빼놓아도 정확하게 27박을 서울의 숙소에서 있으면서 바쁘게 보냈다. 백수가 과로사(過勞死)한다는 말이 있듯이 무엇을 하느라 그리 바쁜지.... 추석연휴의 어느오후! 서울역에서 남대문으로 가는길이 이렇게 한가했다. 나미(남이)섬도 가보고... 연천 허브농장의 안젤로니아 축제와 꽃잎 비빔밥! 추석에 고향을 그리는 망향.. 2023. 10. 9.
생애 첫번째 제주여행 #2(올래길, 사려니길 등) 어제 악천후를 무릅쓰고 완주한 한라산 등정에 이어 오늘은 제주에 있는 20여개의 올래길중에 하나인 7코스를(약 15km) 돌기로 우리의 제주여행 계획에는 들어가 있는데 아무래도 옆에 있는 젊은 할매가 걱정스럽다. 살짝 눈치를 보아가면서 “힘들면 오늘은 그만 둘까?” 했더니 아니라고 펄쩍 뛴다. 나는 속으로는 내심 기쁘면서도 겉으로는 옆지기를 생각하는 척 하면서 “당신 병 날까봐 그러지 뭐!” 하면서 못이기는 척 하고(ㅋㅋ) 이른 새벽 6시부터 일찌감치 문을 연 숙소 인근의 식당에 들어가서 따끈한 전주 콩나물국밥을 한 그릇씩 뚝딱 해치우고는 렌터카를 타고 10여분 거리에 있는 7코스 시작점인 외돌개로 가서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키고 외돌개 주위를 한 바퀴 돌아본 뒤에 우리는 본격적인 올래길 7코스로 해안선을.. 2023. 9. 9.
생애 첫번째 제주여행 #1(한라산:백록담 등정) 2017년 4월 13일~17일까지의 4박5일! 태국과 캄보디아의 12박 13일의 긴 여정을 끝내고 서울로 돌아와서 거소증 신청하고 조금 쉬었다가 이번에는 60 여 년 동안 아직도 가보지 못했던 제주도를 이번 기회에 가기로 큰맘을 먹고 또 일을 저질렀다. 2017년 4월 13일부터 17일까지 4박 5일의 일정으로... 비행기는 Estar Air로 해서 1인당 왕복 110,100원씩에 예약을 해놓았고 특별히 놀란 것은 렌터카 가격이 넘 비싸서(?) 심장마비가 걸리는 줄 알았습니다. 4일(92시간)동안 빌리는데 현대 아반떼 MD로 해서 완전자차보험 포함하여 거금 92,000원 이었습니다. 4일 동안에 단돈 $100불도 안 되는 약 $82불 씩이나..ㅎㅎㅎ 김포에서 옛날에 고속버스 타듯이 국내선을 타고(진짜 몇.. 2023. 9. 6.
28년만의 고국방문! #6(마지막) 2016년 10월! 이제 2차 국내여행의 일정도 절반을 넘어서 마지막 단계로 들어간다. 지난번에 이어서 통영(해저 터널, 동피랑 벽화마을)-거제(바람의 언덕)-부산(자갈치 시장)-광안대교-기장(대변항에서 숙박)-해동용궁사-간절곶 등대-울산(태화강 대나무숲)-포항 구룡포-호미곶-삼척-망상 해수욕장(숙박)-강릉(경포, 오죽헌)-오대산(월정사, 상원사)-안흥-서울로 돌아와서 계획된 일정을 마치고 다음날 부터는 당일치기로 의왕(레일 바이크)-광명-인천 송도(센트럴 파크)로, 그리고 경기도 포천의 감악산 출렁다리와 포천의 신북온천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치고 나머지 기간은 바리바리 귀국준비를 하고 22일 토요일 오후 5시 55분 뱅기를 타기위해서 인천공항으로 출발! 마지막 에피소드 하나! 옛날에 우스게 소리로 하.. 2023. 9. 2.
28년만의 고국방문! #5 2016년 10월 7일 새벽에 싱가포르에서 돌아와서 10월 8일 종합검진을 받고 10월 10일(월)부터 17일(월)까지 7박 8일 동안 옆지기 친구부부와 서해안을 따라서 남해안과 동해안을 거쳐 강릉까지 올라가서 서울로 돌아오는 주마간산(走馬看山)이지만 아웃사이드 남한일주를 마치고 돌아왔다. 오늘은 서울-충남 보령-대천항-남포 방조제-죽도-군산-새만금-목포(갓바위)-삼학도-유달산-목포대교-보성(벌교)-여수(오동도, 항일암, 금오도, 안도)-이순신대교-광양-구례-지리산온천-수락폭포-화엄사(구례)-하동-화개장터-사천대교-삼천포-고성(상족암)-통영(중앙, 서호시장)까지 4일간의 여정을... 첫째날: 서울 출발-대천항-남포방조제-죽도-군산- 새만금-목포(숙박) TV 1박2일팀도 다녀간 충남 보령의 죽도! 둘째날:.. 2023. 8. 31.
28년만의 고국방문! #4 @2016년 10월에.... 2016년 10월 2일 밤에 인천공항에서 싱가포르로 출국하기 전까지 12일 동안 서울에 있으면서 새벽마다 북촌과 삼청공원은 8번을 들락날락 거렸고 창덕궁-원남동-혜화동로터리-대학로-종로 5가-창덕궁 코스 1번, 창덕궁-중앙청-사직동-광화문-명동-명동성당-삼일로-창덕궁 1번, 창덕궁-종로-청계천-동국대학-장충단공원-남산 순환길-퇴계로(대한극장)-창덕궁 코스를 2번 순회하며 서울의 새벽을 몽유병환자 처럼 헤집고 돌아다녔다. 밝은 대낮에는 교보문고 3번(오해마시기를, 독서가 아니고 쇼핑을 위한..ㅎㅎ), 아라뱃길, 난지도 억새공원, 북악 스카이웨이, 남대문시장, 명동, 인천 송도, 차이나타운, 구미 등등을... 다음번에는 싱가포르 여행기가 나갑니다.... 인천 송도 국제신도시 센트.. 2023. 8. 29.
28년만의 고국방문! #3 2016년 10월! 서울에서의 생활이 하루하루 모든 것이 신기하고 요상하다. 더구나 내가 묵고 있는 숙소가 인사동과 북촌 근처이다 보니 주변에 걸어 다니는 많은 사람들이 외국에서온 관광객들이다. 특히 한복을 입고 한복체험을하는 동남아에서 온 젊은 커플들이 눈에 많이 뜨이는 가운데 우리 60대의 중년부부, 한 쌍의 바퀴벌레도 둘이서 손을 꼭 잡고 젊은이인 것 마냥 착각을 하며 인파속을 헤집고 다녔다. “다-앙신 없는 행복이란 있을 수 없잖아-아요”를 콧노래로 흥얼거리며... 서울에 오기 전에 오랫동안 열공하며 맛집과 가고싶은곳들을 찾아서 메모해 놓았지만 막상 어디에서 무엇부터 찾아야할지 몰라서 가까이 있는 곳의 맛집들을 찾아다녔다. 시간상 일일이 열거할 수는 없지만 북촌의 재동순부부, 삼청동 수제비, “서.. 2023. 8.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