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국적 취득후 첫번째 한국여권사용 인천공항 출국체험기

  이미 경험하신분들도 계시겠지만 아직까지 한국국적을 회복한후 복수국적자로서 한국을 출입국할때는 필히 한국여권을 사용해야 한다는 외국국적 불행사 서약서도 제출했지만 아직까지 아무도 어떻게 두 여권을 사용하며 출국을 했는지 글이 올라온것이 없어서 저의 따끈따끈한 경험기를 알려드립니다. 

 

  지난 5주간의 모든여정을 마치고 2019년 12월 23일 오후 4시 비행기로 대한항공 출국예약, 서울에서의 마지막날 이른아침 다른날과 변함없이 새벽 4시에 숙소를 나와 삼청공원과 한양도성이 있는 와룡공원까지 다녀와서 바리바리 보따리를 싸서 숙소가 있는 창덕궁앞에서 6011번 공항버스를 타고 약 1시간 30분만에 인천공항 터미널 #2에 도착하니 12시가 조금 안되었지만 Check-In 시간에 관계없이 아무시간이라도 첵인할수있는 Morning Calm 멤버 카운터로 가서 미국과 한국여권을 모두 주면서 복수국적자인데 미국에 입국할때는 미국여권을 사용할겁니다. 했더니 카운터에서 모두 알아서 컴퓨터로 처리를 해준다. 짐까지 모두 부치고 나서 다시한번 재확인을 했다. 어디까지 한국여권을 사용해야 합니까? 했더니 인천공항에서는 탑승할때까지 한국여권을 사용하란다.

 

  결론은 간단하게 미국여권은 항공사 카운터에 한국여권과 함께 제출하면 미국에 입국할때까지는 필요가 없다. 기내에서부터는 한국여권은 깊숙한곳에 넣어놓고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하여 미국여권으로 자동출입국 기계에다 집어넣으니 여권을 스캔한후 어느나라나 똑같은 5가지 세관입국신고서 질문에 Food(식품)을 가지고 온다에 동그라미 해놓았더니 무엇을 가지고 오냐고 물어보기에 Rice Cake(떡)과 커피(다낭에서 구입한 G-7 믹스커피)라고 했더니 아무소리없이 무사통과하고 집에 돌아와서 밀린숙제들 하고 있습니다.^^  

 

  P.S: 인천공항에서 비행기탑승을 기다리고 있는데 스마트폰으로 일산의 동사무소에서 문자가 왔습니다. 주민등록증이 나왔으니까 찾아 가시라고.....3주정도 걸린다고 하더니 정확하게 만 2주 걸렸습니다. 잘 보관하고 계세요 내년 4월에 가서 수령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