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상실신고와 F-4 비자 & 거소증을 동시에 신청

  CA 중가주에서 이웃에 살던 교회의 지인이 한국을 방문하여 거소증을 신청하고 싶다고 하여 인천공항에 입국 후 다음날 제가 하이코리아에 들어가서 예약을 하려고보니 춘천출입국관리사무소 동해출장소에는 다음날이라도 몇 자리 예약이 남아있었지만 며칠후인 3월 20일로 예약을 해놓았다. 무비자로 입국하였고 또한 시민권 취득 후에 국적상실신고도 안한터라 한 번에 국적상실신고와 F-4 비자, 그리고 거소증신청까지 동시다발로 하기위하여 국적상실신고는 국적관계로 예약을, F-4 비자와 거소증은 체류관계로 예약을 해야만 했다.
 
  국적상실신고를 먼저 해야 거소증신청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국적예약은 10시30분에 하고 다음시간에 맞추어서 체류관계 예약을 하려니까 11시 24분이 가장 좋은예약시간이었다. 강릉에서 동해까지 약 50분 걸린다고 카카오맵의 GPS로 나온다. 집에서 9시쯤 출발해서 가다가 휴게소에서 잠깐 쉬었다 갔는데도 10시경에 도착하였다. 모든 업무가 예약제라 그런지 대기하는 사람이 한두 명 정도 있고 텅 비어 있는 민원실로 들어가니 직원 한분이 어떻게 오셨냐고 물어보기에 예약확인서를 보여주면서 국적상실신고와 거소증신청을 하러왔다고 하니까 잠시기다리라고 하더니 국적담당관계자가 나타나 부르더니 서류를 확인한다... 준비해간 서류를 내밀었더니 확인을 해보더니 잠시 기다리세요! 하더니 서류를 가지고 가서 국적상실신고 접수를 한다. 담당자가 부재중이라 자기가 오늘 대신하느라 일이 조금 더디다고 하면서 약 20여분 정도 지나니까 국적상실신고 접수가 모두 되었다면서 접수증을 주며 가지고가서 거소증신청예약 시간인 11시 24분까지 기다리라고 하는데 시간을 보니 이제 10시 30분, 국적상실신고 예약을 해놓은 시각에 벌써 접수를 끝마쳤다.
 
~국적상실신고 구비서류~
@국적상실신고서(Hikorea에서 다운로드)
@제적등본
@시민권증서 복사본과 원본
@여권 복사본과 원본
@여권사진 1매
 
  이제 거소증신청 예약은 11시 24분인데 아직도 50여분이나 남아있어서 혹시나 하고 창구 앞에 직원이 마주보이는 자리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는데 지금 창구에 앉아서 서류를 하고 있는 사람이 마치자 다른 사람을 호명하는데 아마 우리 앞에 예약한 사람인데 아직 시간이 조금 남아서 그런지 안 나타나니까 우리를 호명하기에 재빠르게 가서 서류를 내밀었다. 거소증신청은 우리 부부 두 사람이 한 경험에다가 SNS에서 수없이 알려드린 경험이 있었으니 서류준비야 나름 자신만만하게..... 준비해간 서류로는
 
@재외동포(F-4)통합신청서(하이코리아에서 다운로드)
@제적등본
@국적상실신고 접수증(조금 전에 받아서 아직도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는)
@여권 원본과 복사본
@시민권증서 원본과 복사본
@거주숙소 제공사실확인서와 제공자의 신분증 앞뒤 복사본
@+제공하는 숙소가 제공자 본인 소유 또는 임차 물건임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등기부등본, 임대차계약서 등)
@여권사진 1매를
 
  모두 제출하니 서류를 하나하나 꼼꼼하게 확인한다. 그러면서 여권과 시민권증서 복사본에는 원본과 대조라는 스탬프를 찍고나더니 혹시 거주숙소제공자의 체류지확인서류가 있느냐고(요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제가 할 때는 등기부등본이 있어서 필요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제가 거주숙소를 제공하니까 제가 거기에 진짜로 체류하는지의 진위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 제가 이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혹시나 해서 저의 거주지 임대계약서를 가지고 갔기에 꺼내서 주었더니 복사본을 하나 만들어서 서류에 첨부하고, 마지막으로 외국인직업 신고서라는 서류를 신청인에게 주면서 개인정보를 기재하고 직업이 없으니까 무직 란에 표시를 하라고...
 
  제가 옆에 앉아서 지켜보니까 진짜 꼼꼼하고 세심하게 서류를 확인하더니 마지막으로 지문찍고 거소증신청비 30,000원과 체류자격변경(F-4 비자) 100,000원해서 합이 130,000원을 내고 카드는 거주지로 보내달라고 했더니 등기로 가는데 받을 사람이 집에 있어야 한다고, 기간이 얼마나 걸립니까? 하고 여쭈어봤더니 넉넉잡아서 2주면 된다고 하는 말을 듣고 자리에서 일어서니 끝난 시간이 예약해놓은 시간보다도 이른 11시 15분, 우리 앞에 11시에 예약한 사람이 그때서야 기다렸다가 신청서접수를 시작하는 것을 보면서 룰루~랄라!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p.s: 정작 거소증신청을 하시는 지인은 예약부터 모든서류 작성까지 제가해드렸고 당사자는 옆에서 서명하고 지문찍고 경비 내는것으로 완료! 거소증신청 접수증을 발급받아서 확인을 해보니 거소증번호까지 이미 나와 있었습니다. 아마 서류를 준비해갔다면 국적회복신청까지도 당일에 한자리에서 모두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