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해외여행후 저의 빠른 시차적응방법!
개인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많은 분들이 장거리 해외여행후의 시차적응으로 인하여 고민 아닌 고생들을 하는 것을 듣고 보면서 인간 같지도 않은(신체적으로) 저의 시차 적응하는 방법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이방법이 여러분들의 시차적응을 빨리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난 2018년 5월 6일 저녁 7시 35분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런던 히드로공항으로 가는 직항을 타고 10시간 30분 정도의 비행 끝에 런던에 도착하여 입출국 수속을 동시에 마치고 체코의 프라하 공항으로 가는 비행기에 환승하여 저녁 7시가(현지시간 5월 7일) 조금지난 시간에 도착하여 지나온 18일 동안의 천천히 그리고 빠르게 쉬지 않고 강행군으로 동서 유럽을 누비고(체코 3박, 오스트리아 1박, 슬로베니아 1박, 크로아티아 3박, 런던 4박, 파리 2박, 스위스 2박, 밀라노 1박) 마지막으로 이태리 밀라노의 Malpensa 공항에서 현지시간 2018년 5월 24일 오전 11:05분발 Miami행 비행기를 타고 10시간 30분의 운항 끝에 Miami 공항에 도착하여(현지시간 24일 16:00) 18:05분발 샌프란시스코 행으로 환승을 하였는데 비행기가 2시간이나 딜레이 되어 저녁 8시출발 S.F.에 밤 9시25분 도착예정이었던 비행기는 정확하게 밤 11시에(서부시간) 공항에 도착하여 짐을 찾아서 밖으로 나오니 25일 0시 5분이었다.
우리차를 가지고 마중 나온 딸아이를 San Jose 딸아이 집에 Drop off 시켜주고 중가주 Salinas City의 우리 집에 도착하니 새벽 2시가 조금 넘었다. 밀라노 호텔에서 공항으로 출발하여 집에 도착하기까지 꼭 27시간이 걸렸다. 16시간정도의 비행시간, 공항이동과 대기시간 9시간, 그리고 자동차로 집에 오는 운전 2시간의 긴긴 여정이었다.
집에 도착하여 짐을 내려놓고 간단하게 샤워를 한 뒤 찌게 하나와 김치를 놓고서도 따뜻한 집밥을 새벽에 맛있게 먹고 나니 새벽 3시가 조금 지났다. 옆지기는 지금부터 주무시겠단다. 저는 여기서부터 저만의 시차적응방법을 시작합니다. 유럽지역에서의 9시간 시차와 비행기에서 비몽사몽 조금씩은 졸았기 때문에 많이 졸리지는 않기에 그동안 밀려있던 우편물들과 컴터를 켜놓고 앉아서 카페도 들락날락하다보니 새벽 5시가 조금 넘었다. 평상시 같으면 교회로 두 손 모으러 갈 시간이었지만 장기간 제가 자리를 비우는 바람에 새벽기도모임이(참석자가 대부분 목사님과 저뿐이라..) 돌아오는 월요일부터 시작된다는 연락을 받았기 때문에 채 어둠이 가시지 않은 동네길 을 5마일 정도 걷고나서 집에서 느지막하게 브런치를 먹고 나서도 약간은 졸린 느낌이 있었지만 밀려있던 볼일들을 보면서 낮 시간을 보내고 저녁 9시가 지나니 서서히 피곤이 몰려오기 시작하여 잠자리에 들어가서 2분도 채 안되어 가사(假死) 상태로 6시간 정도를 지나 생리적인 현상으로 잠을 깨어나니 새벽 3시가 조금 지났다. 여행 가기전 평상시에도 새벽 3시 30분에서 4시 20분 사이에 일어나니까 정상적으로 기상을 한것이었다.
컴터에 조금 앉아 있다가 옷을 입고 새벽미명을 깨우며 동네길 을 산책, 약간 빠른 걸음으로 땀을 살짝 흘리며 6마일 여를 걷고 돌아와서 샤워를 하고나니 그 상쾌함이란....100% 시차적응이 끝난 느낌이다. 밀라노 호텔에서 출발하여 오늘아침까지 55시간 만에 모든 여정의 여독(旅毒)과 시차(時差)는 물러가고 새날이 밝아오니 머릿속에는 벌써 다음여행을 위한 여정계획이 또 무수하게 지나간다.
조금은 정상적(正常的)이지 못한 저의 타고난 신체적 축복(祝福)이라 모든 분들에게 똑같이 적용할 수는 없겠지만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라고 함께 나누어 보았습니다.
알프스의 융프라우 정상을 옆에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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