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온지도 벌써 22개월째로 들어간다. 잠시 수도권에 거주하다가 강릉으로 이사한지도 20개월이 되어가고... 서울의 북촌에서 태어나서 서촌에서 성장하다가 이민가기전에 잠시 4대문안을 벗어나서 신당동 인근에서 살다가 이민을 갔으니, 전형적인 도시 스타일의 생활권속에서 지내다가 역이민후에 자그마한 지방도시인 강릉에서 지나고보니 대도시에서는 맛볼수없는 또 다른 색다른 맛도 있다. 특히 강릉은 관광도시라는 지역적 특색때문에 먹거리와 전국적으로 유명한 커피거리인 안목커피거리가 관광지로 탄생할만큼 카페가 많아서 달달한것을 좋아하는 요즘의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 아니 이미 자리잡고 있는탓에 현지 주민들은 주로 SNS로 각광받는외식문화에 보이지않는 피해자(?)로 자리잡아 가는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스마트폰을 한두번만 눌러보면 수도없이 떠오르는 맛집의(?) 리스트들!
거기에 휩쓸려서 나도 가보기를 했지만, 아~이제는 속지 말아야지? 아니 요즘 젊은이들의 입맛과 나같은 기성세대이자 고령의 입맛이 많이 다르다는것을 느낄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다. 후회의 반복속에 때로는 아직까지는 SNS에 잘 알려지지않은 나름대로의 숨겨진 맛집을 발견하면 마음속 한켠으로는 이집은 SNS를 통하여 여행객들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고 나만 알고 있으면서 가끔씩 나만의 맛집으로 기억하고 싶은곳들이 있다. 시간이 날때마다 제가 직접 방문해본집들을 하나씩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맛이라는것이 개인적인 것이라 취향에 따라서 찬반이 엇갈릴수도 있겠지만 오늘 소개하는 이 집도 그중의 하나이다. 혹시 제말에 현혹되어서 저처럼 방문해보고 실망을 하시는분도 계실수 있지만 그래도 현지 주민으로서 그런데로 추천드리는 맛집이라 생각하시고 이곳에 여행오실때 생각이 나시면 한번쯤 들려보시기를... 여기에 소개하는 업체에서 냉수 한잔이라도 일체 접대받은일이 없다는 사실을 먼저 말씀 드립니다. ㅎㅎㅎ
@봉창이해물샤브칼국수: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연당길 110 (1층) Tel: 033-651-1545
영업시간:10:30~20:30 휴무일: 수, 목요일
평일 점심시간(오전 10:30~오후 2:00시까지) 샤부샤브 2,000원 할인
주메뉴: 샤브샤브(소고기, 해물 or 모듬), 칼국수(얼큰 or 바지락), 만두 등
p.s: 개인적인 방문 소감으로는 매장은 넓지는 않지만 위생상태가 정결하였고, 부부가 운영하시는데 항상 친절함과 음식의 깔끔함, 특히 야채의 신선함이 눈에 띠었습니다. 매일같이 담그는 겉절이도 맛있었고... 사진은 평일점심에 3인이 가서 먹은 소고기 샤브샤브입니다. ₩51,000원인데 ₩6,000원 점심할인을 해주셔서 ₩45,000원, 마지막에 꼭 죽을 끓여달라고 하시는것 잊지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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